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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글
라즈베리 파이 제로로 세계 최초의 USB 스틱 기반 LLM(Local Language Model)이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혁신적인 기술 도전과 제작자의 노력으로 탄생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오래된 하드웨어의 한계를 극복하며 과연 LLM이 실제로 실용적인 수준에 도달했을까요?

주요내용
1. 프로젝트 배경
라즈베리 파이는 일반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선택지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라즈베리 파이 제로 W를 사용해 USB 스틱 크기의 장치에서 LLM을 실행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Binh Pham이라는 제작자가 llama.cpp와 llamafile이라는 경량 패키지를 기반으로 작업하며 출발했습니다. 프로젝트 목표는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 환경에서 LLM을 실행하는 것이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보안과 독립적인 작동을 가능하게 만들려 했습니다.
2. 주요 기술적 도전
하드웨어 한계
라즈베리 파이 제로의 512MB RAM과 오래된 ARMv6 CPU는 현대 기술 요구 사항에 비해 큰 제약으로 작용했습니다.
| 라즈베리 파이 제로 | 스펙 |
|---|---|
| RAM | 512MB |
| CPU | ARMv6 |
| 저장 공간 | 제한적 USB 사용 |
Pham은 ARMv8 ISA(Instruction Set Architecture)로 설계된 llama.cpp 코드를 ARMv6 CPU에서도 작동하도록 최적화해야 했습니다. 이는 현대 CPU 최적화 코드 및 명령어를 삭제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설계
Pham은 USB 드라이브 기반의 물리적 구조도 새롭게 설계하며, 3D 프린터로 제작한 외관 케이스를 추가했습니다.
3. 프로젝트 결과 및 속도 테스트
Pham은 다양한 모델을 테스트하여 성능의 한계를 알아보았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모델 이름 | 토큰 처리 속도 |
|---|---|
| Tiny15M | 223ms |
| Lamini-T5-Flan-77M | 2.5s |
| SmolLM2-136M | 2.2s |
테스트 결과를 통해 작은 모델에선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지만, 큰 모델에서는 실시간 사용이 어려운 수준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결과 해석
- Tiny15M 모델: 경량 작업에 적합하지만 응답 품질이 제한적입니다.
- 대형 모델: 고품질 출력을 제공하지만 토큰당 처리 속도가 지나치게 느립니다.
4. 한계와 실용성
Pham의 노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LLM USB 스틱이 탄생했지만, 실질적 사용성에는 몇 가지 큰 한계가 있습니다:
1) 성능 제약
- 기존 클라우드 기반 LLM과 비교하면 성능이 미치지 못합니다.
- 오래된 하드웨어로 인해 처리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일부 응용 프로그램에서는 비실용적입니다.
2) 더 나은 대안
- 만약 LLM을 로컬에서 실행하고자 한다면, 라즈베리 파이 5와 같은 더 현대적인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DeepSeek R1과 같은 고급 모델은 라즈베리 파이 5에서 더 나은 실행 속도를 제공합니다.
3) 창의적 활용
- 교육 목적으로 활용: 경량 AI 실험을 위한 저렴한 하드웨어로 적합합니다.
- 디자인 영감 제공: USB 스틱 디자인을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의 영감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이번 프로젝트는 작고 저렴한 하드웨어에서 LLM을 실행하려는 도전 정신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된 라즈베리 파이 제로의 하드웨어가 실제 활용성을 제약하였고, 이는 더 효율적인 성능이 요구되는 사용 사례에는 부적합합니다.
미래에는 더 강력한 하드웨어와 최근 AI 모델의 최적화를 통해 AI를 더 소형화하면서도 실용성을 개선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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